Search

北 “쌀이 많아야 인민의 명절 경축”…농업 피해 복구 독려 - 동아일보

simulasitech.blogspot.com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월 2일 “정면 돌파전의 주 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지켜선 높은 책임감을 안고 태풍 피해를 하루빨리 가시는데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농작물 피해를 복구 중인 청단군 석진협동농장의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8일 “쌀이 많아야 당 창건 75돌(10월10일)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로 경축할 수 있다”면서 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쌀로써 당을 받들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농사는 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농업전선을 올해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하고, 수해 복구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 끝낼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신문은 최근 홍수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김 위원장이 살펴 본 은파군 대청리와 황해남도, 함경남·북도를 언급하면서 이 곳들이 “드높은 애국열로 뜨겁데 달아 있다”라고 소개했다. 피해가 큰 지역에서도 당의 ‘은정’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주요기사

또 김 위원장이 “식량의 자급자족 실현에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의 중요한 담보가 있다”면서 올해 농업부문을 정면 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점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당의 현명한 영도와 크나큰 은정 속에 최근 연간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이 계속되고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농업 생산에서는 적지 않은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연이어 들이 닥친 재해성 폭우와 태풍은 농작물들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었다”면서 “봄, 여름 내 성실한 땀과 깨끗한 양심을 묻으며 애써 마련한 농사 작황이 어떤 결실로 이어지는가 하는 것이 바로 농작물 피해복구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다”라고 경계했다.

신문은 “당 창건 75까지는 불과 3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농작물 피해 복구에 결속할 것을 재차 독려하기도 했다.

신문은 ‘나라쌀독을 책임진 주인의 본분을 다하리’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각지 농업근로자들의 다짐도 전했다.

황해남도 문종협 연안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여러 지역을 휩쓴 태풍은 우리 군의 농업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었다”면서도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기어이 수행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신심있게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경남도에서는 김주연 함주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이 “비록 태풍의 영향으로 불리한 정황이 조성되었지만 두려울 것도, 못해낼 일도 없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뉴스1)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北 “쌀이 많아야 인민의 명절 경축”…농업 피해 복구 독려베스트 추천 뉴스

Let's block ads! (Why?)




September 08, 2020 at 08:37AM
https://ift.tt/3jUn7cx

北 “쌀이 많아야 인민의 명절 경축”…농업 피해 복구 독려 - 동아일보

https://ift.tt/2XM5B2a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北 “쌀이 많아야 인민의 명절 경축”…농업 피해 복구 독려 - 동아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