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6·본명 김선영·사진 왼쪽)가 슈퍼주니어 려욱(33·본명 김려욱·사진 오른쪽)과 공개 열애 중인 가운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아리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일하는 카페와 관련 “그분(려욱)이 제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닌 점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천지 의혹에 대해 “전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2년 전 아는 선배님께서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 왔고, 그곳이 바로 천지일보였다”며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커플링과 관련해서는 “(커플링을) 해본 적 없다”고 밝히며 럽스타그램 역시 하지 않았고, 라운지바에는 같은 그룹 멤버의 친오빠와 함께 있었다며 “그분(려욱)은 자리에 없었다”고 전했다.
아리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 사과드린다”며 “제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앞서 슈퍼주니어 소속사 측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려욱과 아리가 친한 선후배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려욱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런식으로 연애 소식을 알리게 돼 팬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려욱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 이후 유닛 슈퍼주니어-K.R.Y.와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8월에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 2020'에 출연했다.
아리는 지난 2012년 타히티로 데뷔해 활동, 팀 해체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연극 ‘엄마의 레시피’ 등에 출연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아리 인스타그램 캡처,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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