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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농촌, 민족공동체 터전…한국판 뉴딜 핵심공간 되도록 하겠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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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1 11:55

"코로나 위기 속 농촌의 거대한 잠재력 주목"
"올해 우리 농업, 수출 늘리고 일자리 지켰다"
"농촌·농업·농민 지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
"식량안보 중요…2030년까지 밀 자급률 10%, 콩 자급률 45% 달성"

문재인 대통령이 농업인의 날인 11일 "농업은 생명 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이며, 농촌은 우리 민족공동체의 터전"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의 농정을 과감하게 펼쳐갈 것"이라며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대정원에서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고, 삶의 터전으로서 농촌이 갖고 있는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농업과 농촌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며, 식량안보 체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우리 농업은 수출을 늘렸고 일자리도 든든히 지켰다"며 "10월까지 김치와 고추장 수출이 작년보다 40%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쌀값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출범 전, 20년 전 수준까지 떨어졌던 쌀값이 회복되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농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익직불제를 도입하여, 논농사와 밭농사 모두 직불금의 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 폭락에 눈물지었던 농민의 시름도 덜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산물 생산량 정보를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수급을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올해 시범적으로 양파, 마늘 생산자들이 함께 수급을 조절하고, 온라인을 통해 도매 거래한 결과 수급과 가격 모두 안정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농촌을 '혁신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보급을 7000ha(헥타르)로 확대한다"며 "어르신들도 자율작업 농기계를 이용해 큰 힘 들이지 않고 농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식량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농촌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다. 농업은 우리의 생명이며, 농민은 우리의 어머니이고 아버지"라며 "농촌과 농업, 농민을 지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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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1, 2020 at 09: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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