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지역 맘카페에 `아프리카 BJ철구 딸이 간다는 초등학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철구 딸이 입학 예정인 모 사립 초등학교 SNS에 학부모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개된 댓글 속 한 학부모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학교 명성 박살나고도 남을 것, 다른 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결정 번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타 학생들에게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다른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거란 생각은 안 하나.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나쁜 사상과 언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시느냐. 근데 그걸 만들어낸 창시자를 학부모로 받아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받아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초등학교는 논란을 인지 후 바로 공식 발표를 했다. 하지만 공식 발표에서 학교 측은 "BJ 철구의 딸이 입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학 명단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정보를 믿고 실수하실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글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 2012년 성범죄자 김길태를 모방하는 듯한 모습을 생방송으로 진행해 1년 동안 방송 정지를 받은 바있다. 또한 평소에도 장애인을 비하하는 등 불건전한 컨텐츠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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