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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울상'이 됐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14년 계약의 첫 시즌. 부상이 반가울 리 없다. 일단 현지에서는 김하성을 대체자로 보고 있다. 자연스러운 판단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6일(한국시간) 홈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배트를 크게 휘둘렀다. 이때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 그대로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고,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김하성이 대신 들어가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이미 타티스 주니어는 시범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한 차례 당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이틀 만에 복귀하기는 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다치면서 부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MLB.com은 6일 "타티스 주니어는 프로 커리어 내내 왼쪽 어깨 통증과 싸웠다. 3월 당시 이 사실이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월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만약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다면 팀에게 어마어마한 손실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2019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타율 0.317, 22홈런 53타점, OPS 0.969를 찍으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3위에 올랐다. 2020년에는 타율 0.277, 17홈런 45타점, OPS 0.937을 생산하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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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샌프란시스코전 도중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고 있는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AFPBBNews=뉴스1 |
일단 당장은 타티스 주니어가 바로 경기를 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체 선수는 김하성이다. 당장 6일에도 교체로 나서 유격수로 뛰었다. 김하성을 영입한 효과가 나오는 모습.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는 7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그런 상황을 바라지 않겠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이 심각할 수도 있다. 장기 이탈이 발생한다면 김하성이 대신 그 자리를 맡을 것이다"고 짚었다.
샌디에이고는 애초부터 '슈퍼 유틸리티'의 가능성을 보고 김하성과 계약했다. 실제로 빅 리그 데뷔는 2루수로 했다. 그러나 김하성의 주포지션은 유격수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 김하성-3루수 매니 마차도로 내야를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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