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시즌 2승째를 거둔 후 2연승을 거둔 류현진은 3승 달성과 함께 시즌 평균자책점도 2.95로 낮췄다.
또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한·미 통산 160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KBO리그에서 98승을 올리고 미국으로 건너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62승을 기록 중이다.
1회 홈런 1위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후 마르셀 오수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즈하이노 알비스를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첫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서는 오스틴 라일리를 좌익수 뜬공, 댄스비 스완슨,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연거푸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서는 선두 크리스티안 파체를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후 후속 맥스 프리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아쿠나 주니어를 중견수 뜬공, 프리먼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 역시 위기는 없었다. 첫 타자 오수나를 중견수 뜬공을 잡은 류현진은 후속 알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라일리와 스완슨을 연속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콘트레라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파체와 프리드를 각각 땅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아쿠나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프리먼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류현진은 변함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오수나와 알비스를 연속 땅볼로 잡아낸 뒤 라일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스완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1 상태에서 7회초를 맞은 토론토는 테스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을 치며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콘트레라스를 중견수 뜬공, 파체를 2루수 뜬공, 대타 에이르 아드리안자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8회초 대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타일러 쳇우드와 A.J. 콜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토론토 타선은 2-1로 앞선 9회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으로 4-1 승리를 확정지었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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