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오후 7시께 세상을 떠났다.
8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유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몸 담았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워왔다. 한때 증세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투명 1년 8개월여 만이다.
유 감독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팔방미인' 스타 플레이어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유명하다.
유 감독은 1994년 울산 현대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A매치 통산 12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아 2019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도 불굴의 의지로 투혼을 발휘해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유 감독의 추모하며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SNS를 통해 "유상철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이자, 영원한 월드컵 영웅이었다"며 "FIFA는 그의 가족, 친지와 한국 축구계와 함께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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