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글 삭제돼
"손 떨린다…정리해 방송할 것"
BJ 유화, 데이트 폭력 피해 주장 /사진=SNS
BJ 유화는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엮일 일 없다. 죽기 싫다"라는 글과 함께 피가 흐르는 입술과 상처가 난 목이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BJ 유화는 공지를 통해 "그분이 아마 맞은 사진 당한 것처럼 올릴텐데 저는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며 "죽을 것 같아서 차 문을 열었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도와줬다"고 폭행을 당했음을 주장했다.
이후 글은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BJ 유화는 "공지가 계속 삭제된다. 내가 삭제하는 거 아니다. 몸이 떨린다. 어서 짐 정리해서 방송을 켜겠다. 손이 떨린다"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이에 앞서 BJ 짭구 역시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팬분들이 말한 지속된 문제 등 저의 개인적인 문제를 다 정리하고 오겠다. 방송을 켜도 앞으로 이렇게 계속 지속된다면 저뿐만 아니라 보시는 분들도 힘들 것 같다. 오래는 생각하지 않겠다. 기다리시는 분들한테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늘 고맙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BJ 유화와 짭구는 이전에도 사생활 폭로전을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짭구는 BJ 유화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뒤 클럽에 가는 등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폭로했고, BJ 유화는 "성관계 도중 동영상을 찍지 말라고 했는데 많이 찍지 않았냐. 신고 안 한 것만 해도 고마운 줄 알라"고 반박했다. 이에 짭구는 "네가 찍자고 했으면 어쩔거냐"며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유화는 눈물을 터트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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