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27)이 군 복무를 위해 국내로 복귀한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권창훈은 우리를 떠난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놀라운 성실성과 태도를 존경해왔다"는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말을 전했다.
K리그1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2013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창훈은 K리그에서 4시즌 동안 90경기(18득점 7도움)를 소화한 뒤 2017년 프랑스 리그1 디종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를 밟았다.
디종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1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경기에 나서 포칼에서만 한 골을 넣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과 무릎 부상 등으로 결장이 길어지면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그는 국내 리그로 돌아와 상무 입대를 준비한다.
행선지는 유럽 진출 전에 뛰었던 수원이 유력하다.
bo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21 07: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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