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추신수, 광주 KIA전서 KBO리그 첫 만루홈런 '쾅' - 뉴스1

SSG 랜더스의 추신수.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 광주의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8회초 만루홈런을 날렸다.

이전 타석까지 2타수 무안타에 그쳐있던 추신수는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KIA 투수 정해영의 초구인 141km 직구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심판은 처음에 파울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왼쪽 폴대 안쪽을 맞힌 것으로 확인돼 홈런이 인정됐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8번째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SSG는 점수 차를 벌렸고, 9회초 현재 8-5로 리드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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